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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2018

록스 카페에서 기분 전환





늦게 비게 올 거라 하더니

오늘은 조금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였다.

요 며칠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나를 데리고

감사하게도 엄마가 기분 전환하러 카페를 데리고 가주셨다ㅎㅎ

이런 엄마의 센스에 기분이 좋다.



이왕 기분전환 하는 김에 집 앞에 있는 카페를 지나쳐

아산에 있는 신정호수를 갔다.

가는 도중 창문 밖에 있는 벚꽃나무들을 바라봤다.

바람이 불기도 하고 이제 시간이 다 된건지

꽃잎들이 많이 떨어졌다.   (워후!!!!!!!! 다 떨어져라!!! 솔로에게 벚꽃은!!!!적이다!!!!!!! 우울.......................)


항상 느끼지만 꽃은 한 순간에 폈다가 한 순간에 지는 것 같다.

나의 가장 빛나는 기간은 오래 지속되길.....!!!



신정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서 여러 카페가 자리를 잡고 있다.

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예뻐

어디를 들어갈지 고르는 것이 어려운 기분...ㅎ



금요일 오후 2시였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(평일도 이렇게 많은데...주말은ㅠㅠㅠ 알바생들 힘내세요..!!!)

나갔다가 들어갔다를 반복한 끝에 조금은 더 한적하고 호수와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.




바로 록!스!카!페!






이미 지나쳐온 많은 카페와 비교했을 때

솔직히 외관이 그리 예쁜 편은 아니었지만...

맛이 중요한거니까 ..ㅎㅎㅎ ><






점심을 안 먹은 나를 위해

우리는 샌드위치 베이글 세트와 아이스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켰다.


이렇게 보니 나 정말...사진 찍는 방법 배워야겠다..ㅎㅎㅎㅎ

배울 게 너무 많아 설레지만 힘들당 ㅠㅠㅠ









가격은 베이글만 시키면 7000원 이고 베이글+아메리카노 set로 시키면 10,000원 이었다.

워낙에 샌드위치를 사랑하기도 하지만

이것은!!!!!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너무 맛있었다ㅠㅠㅠㅠㅠ

역시!!!!!!! 음식은 외관보다 맛이야!!!!!!!!!!!! >_<

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흥분하는 나란 돼지.ㅎㅎ..ㅎ.ㅎ. 



개인적으로 뻑뻑한 고기를 정말 싫어하지만

베이글 안에 들어있던 고기는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.  

그리고ㅠㅠㅠ베이글은 정말 가끔 먹을 정도였지만.. (이유는 그냥..엄청 끌리는 음식이 아니다.)

저 베이글은 음..쫄깃했다!!!!!!  아 몰라 그냥 맛있어ㅠㅠㅠㅠ


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카푸치노를 마셔봤는데

시나몬 가루가 들어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

마실 때마다 들어오는 향이 내 취향은 아니다.  다음부터는 안 마시는 걸로 ..^^





카페 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

비록 50대가 되어가고 있지만 뒤늦게 시작한 공부 덕에 보람을 느낀다는 엄마의 모습

보는 내가 기분이 좋다ㅎㅎ



엄마를 따라 나도 나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다ㅎㅎ

오늘도 역시 <일빵빵>과 함께 영어 익히기 ㅎㅎ

문장 만드는 게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

빨리 완강해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랑 미드를 직접 분석해 보고싶다ㅎㅎ



그럼 이제 나는 하트시그널 2 본방사수하러 >< 헤헤헿헤헿